영덕 대진해수욕장 캠핑
영덕 칠보산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고 등산을 다녀온 후
아쉬운 마음에 바닷가에서 1박을 더 하기로 하고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아갔습니다.
비수기 평일인데 데크 하나 빌리는 데 3만5천원 하길래
비싼것 같아서 고래불 바로 밑에
대진해수욕장 혹은 대진해변으로 갔습니다.
다리하나 위로 건너면 고래불해변, 아래로 건너면 대진해변
보시다시피 전형적인 동해안 어촌마을 풍경입니다.
다행히 이곳은 무료이며 가까운 곳에
식수대와 화장실 그리고 1인용 샤워장까지 있었어요.
16,900 원 짜리 그늘막 텐트 하나 들고
침낭도 없이
그냥 가는거야
고고
플라이가 없어서 비가 오면 낭패입니다.
야전침대 하나가 꽤 쓸모있어요.
해가지기 전에 저녁 준비
바람이 많이 불어 버너 바람막이와 우산으로
양방향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막아보아요
사람도 별로 없고 경치도 좋으나 바람이 심하네요
오늘의 메인 메뉴 꽃등심
밖에서 먹으니 뭐든지 다 맛있네요.
저녁 식사 후 어느 덧 해는 지고 여기저기 랜턴을 걸었어요.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야전침대가 의자로도 괜찮네요.
키친타올은 임시 베개 랍니다.
의자 2개에 주워온 판자를 올려 간이 테이블을 만들었어요
저 멀리 고래불 해수욕장의 가로등이 보이네요
동해 밤바다
양초로 여기 저기 불을 밝혔어요
바람이 심해서 바람막이로 촛불을 지키고
정말 캠핑은 준비할 게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네요
간 밤에 바람이 너무 심해서 아내가 두통을 호소하네요
갑자기 비가 내려서 급하게 이동
지붕 아래 벤치로 급히 부엌부터 이동
오늘 아침은 쭈꾸미 고추장 돼지 볶음
화력좋은 버너도 필요하고 테이블도 더 컸으면 좋겠네요
이래 저래 임시방편으로 부엌을 세팅하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야외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맛있죠
우리 옆집에 새 집이 이사왔네요.
타프가 멋지네요.
돗자리와 타프만으로 바로 정착하시네요
바람도 심하고 파도도 좀 있네요.
이곳 대진 해수욕장은 잔잔할 때 스노쿨링하기 좋다네요
밥 먹고 나니 비 그침.
2만원도 안되는 그늘막 텐트치고 잤다가
결국 와이프 응급실 가서 병원비만 7만원 나왔네요.
그늘막 텐트로 1박해서는 안된다는 값진 교훈을 준
대진 해수욕장.
발길이 닿는 대로 여행하길 좋아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