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7일 일요일

영덕 가볼만한 곳, 대진해수욕장




영덕 대진해수욕장 캠핑

영덕 칠보산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고 등산을 다녀온 후

아쉬운 마음에 바닷가에서 1박을 더 하기로 하고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아갔습니다.

비수기 평일인데 데크 하나 빌리는 데 3만5천원 하길래

비싼것 같아서 고래불 바로 밑에 

대진해수욕장 혹은 대진해변으로 갔습니다.


다리하나 위로 건너면 고래불해변, 아래로 건너면 대진해변



보시다시피 전형적인 동해안 어촌마을 풍경입니다.



다행히 이곳은 무료이며 가까운 곳에 

식수대와 화장실 그리고 1인용 샤워장까지 있었어요.

16,900 원 짜리 그늘막 텐트 하나 들고 

침낭도 없이

그냥 가는거야 

고고


플라이가 없어서 비가 오면 낭패입니다.

야전침대 하나가 꽤 쓸모있어요.


해가지기 전에 저녁 준비

바람이 많이 불어 버너 바람막이와 우산으로 

양방향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막아보아요


사람도 별로 없고 경치도 좋으나 바람이 심하네요


오늘의 메인 메뉴 꽃등심

밖에서 먹으니 뭐든지 다 맛있네요.


저녁 식사 후 어느 덧 해는 지고 여기저기 랜턴을 걸었어요.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야전침대가 의자로도 괜찮네요. 

키친타올은 임시 베개 랍니다.


의자 2개에 주워온 판자를 올려 간이 테이블을 만들었어요

저 멀리 고래불 해수욕장의 가로등이 보이네요


동해 밤바다


양초로 여기 저기 불을 밝혔어요


바람이 심해서 바람막이로 촛불을 지키고

정말 캠핑은 준비할 게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네요


간 밤에 바람이 너무 심해서 아내가 두통을 호소하네요


갑자기 비가 내려서 급하게 이동


지붕 아래 벤치로 급히 부엌부터 이동


오늘 아침은 쭈꾸미 고추장 돼지 볶음


화력좋은 버너도 필요하고 테이블도 더 컸으면 좋겠네요


이래 저래 임시방편으로 부엌을 세팅하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야외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맛있죠


우리 옆집에 새 집이 이사왔네요. 

타프가 멋지네요.



 돗자리와 타프만으로 바로 정착하시네요



바람도 심하고 파도도 좀 있네요.

이곳 대진 해수욕장은 잔잔할 때 스노쿨링하기 좋다네요


밥 먹고 나니 비 그침.

2만원도 안되는 그늘막 텐트치고 잤다가

결국 와이프 응급실 가서 병원비만 7만원 나왔네요.



그늘막 텐트로 1박해서는 안된다는 값진 교훈을 준

대진 해수욕장.

발길이 닿는 대로 여행하길 좋아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영덕 가볼만한 곳, 칠보산 등산기

영덕 가볼만한 곳, 칠보산 등산

칠보산 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12시까지 부랴부랴 텐트를 철거했습니다.

휴양림 안에 주차를 했는데

다행히 주차요금은 추가로 안 받아서 좋았습니다.

수건, 물, 물파스, 초코바, 육포 등등의 등산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가 바로 그 유명한 고래불 해수욕장이네요.

선크림 대충 얼굴에 바르고 출발.


보시다시피 크게 가파르지는 않지만 절대 완만한 등산 코스는 아닙니다.

독충이나 뱀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곳곳에 있어서 반바지 반팔은 비추합니다.


등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힘들어하네요.


곳곳에 버섯이 있네요. 참고로 영덕은 자연산 송이버섯이 유명하죠.


등산로를 잘 보면 전혀 관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휴양림과 비교하니 비교가 많이 되는데요.

등산객이 많이 안오는 지 예산이 부족한지 

등산로가 걷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트레킹화나 등산화를 반드시 신고 오르시길 바랍니다.

조깅화 신고 등산했다 고생했다는...


짱구엉덩이 버섯이 있네요. 

정확한 이름은 몰라요 -_-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이정표가 있는데

가까운 등운산 대신 칠보산으로 갔답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답니다.

산 정상에서도 산 능선을 따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산을 더 탈 수 있는데

기대했던 동해안 바다전망이 없어서 

크게 실망하고 그냥 하산했답니다.


내려오다가 계곡물이 예뻐서 10분간 휴식


정말 물이 맑고 공기도 좋네요


살이 좀 빠졌으려나


물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답니다


여기 계곡물이 식수로 사용되나 봅니다.

주말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등산할 지 모르겠지만

평일이라 등산객이 거의 없고 물도 맑고 공기도 좋고

운동도 되고 이래저래 좋았답니다.

조만간 단풍이 들면 정말 예쁘겠네요.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영덕 가볼만한 곳, 칠보산 자연휴양림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덕의 명소이지만 전국적으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칠보산에 위치한
영덕 자연 휴양림을 소개합니다.

 7번 국도를 따라 울진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보면 고래불 해수욕장 지나 칠보산 휴게소가 있어요. 거기서부터 꼬불꼬불 산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칠보산 휴양림 입구가 나와요.

 군립 휴양림 답게 잘 정리된 모습이네요.

 데크 7000원 1인당 1000원 주차비 3000원 해서 1박에 1만2천원 하네요.

 16,900원 주고 구매한 그늘막 텐트를 설치했어요. 물론 덮어씌우는 것은 없습니다.
비오면 안되는데...

 주차장에서 왔다갔다 여러번 한 끝에 짐을 다 옮기고 잠시 야전침대에서 휴식을

 상당히 너저분하네요. 그래도 테이블도 있고 공기도 좋네요.

 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고래불 해수욕장입니다.

 해가지기 전에 휴양림을 좀 둘러봤어요. 계곡의 시냇물도 있고 좋아요.

 최근에 비가 안와서 그런지 물은 많지 않네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어서 물이 정말 맑은 듯 하네요.

 숲 속의 오두막집도 있고 군립 휴양림이라서 그런지 잘 정돈된 모습이네요.

 앙증맞은 아기폭포가 귀엽네요.

 물 흐르는 소리가 마음을 평안하게하고 정화시켜주는 듯 하네요

 시원한 물을 직접 체험해봤어요.

 바다가 보이는 숲이 흔하지는 않은 데 맑은 날에 가시거리 좋으면 더 멋지겠네요.

 여기는 단체 숙소인 듯 하네요. 비수기 평일에도 차가 좀 있네요.

 숲 속에 거대한 뚜꺼비가 있네요. 모기 많이 잡아 줬으면. 



새벽 3시부터 비온다고 했는데, 밤 11시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급히 텐트를 야외 무대 아래로 옮기고 이사했답니다.

 산 고양이가 참 예쁘네요. 지켜봤는데 사냥도 잘하고 애교도 있고. 많은 캠핑객들을
삥뜻어 봤는지 거리를 유지하면서 먹이를 달라고 계속 냐옹 냐옹 하네요. 
밤에는 텐트 주변에 고양이 4~5마리 정도 진을 치고 있었답니다.

 확실히 낮에는 멀지만 바다가 잘 보이네요.


이제 다시 짐을 차로 왔다리 갔다리 옮기고 철수합니다.


플라이도 타프도 없이 그늘막 텐트로 1박을 한다는 것은 무모하다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그래도 가성비는 좋은 듯 합니다.

영덕 칠보산 자연휴양림.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산을 좋아하시거나 캠핑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1박 이상 해보세요. 정말 좋아요.


다음 회 예고: 영덕 칠보산 등산기